대상포진에 합병된 포도알균성 성홍열 1례

대상포진에 합병된 포도알균성 성홍열 1례

Staphylococcal scarelt fever following herpes zoster in a 15-year-old boy

(포스터):媛
Release Date : 2014. 10. 24(금)
Kyung Min Kim, Jun Hui Lee, Hye Jo Shin, Seoung Beom Han, Dae Chul Jeong , Jin Han Kang
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St. Mary's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1
김경민, 이준희, 신혜조, 한승범, 정대철 , 강진한
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과학교실1

Abstract

서론: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은 수두와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, 주로 포도알균 또는 사슬알균에 의해 국소 피부 또는 연조직 감염으로 발현하지만, 포도알균 감염 후 독소에 의한 열상피부증후군의 발생이 드물게 보고된 바 있다. 우리는 대상포진 병변의 포도알균 감염에 의한 포도알균성 성홍열 환자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. 증례: 15세 남자가, 내원 7일 전부터 좌측 1, 2번 허리 피부분절 (dermatome)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수포성병변이 지속되다 내원 2일 전부터 열, 두통 및 전신의 홍반발진이 동반되어 입원하였다. 과거력에서 계란, 유제품, 메론, 수박, 오이 등에 대한 음식알레르기가 있었으나 최근 이러한 음식은 섭취하지 않았으며, 내원 2일 전 개인 의원에서 대상포진 진단 후 처방 받은 경구 acyclovir 외의 약물 복용은 없었다. 신체진찰에서 붉은색의 딸기혀, 인두 충혈, 전신 피부에 성홍열양 발진이 관찰되었다. 말초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 13,860/μL (호중구 88%, 림프구 6%, 호산구 2%), 적혈구침강속도 15 mm/hour, C-반응단백 10.47 mg/dL이었으며, 혈청화학검사에 이상 소견은 없었다. 인두 배양검사에서 A형 사슬알균은 동정되지 않았으며, 대상포진 병변에서 시행한 피부 배양검사에서 methicillin 감수성 황색포도알균이 동정되었다. 환자는 acyclovir와 함께 amoxicillin/clavulanate, amikacin 주사 항균제 치료 후 입원 3일째부터 열이 소실되고 피부 병변도 호전되어 입원 퇴원하였다. 결론: 수두 및 대상포진 후 2차 세균 감염은 대개 국소 피부, 연조직 감염으로 발현하지만, 드물게 피부 병변을 통해 감염된 세균의 독소에 의한 전신 증상도 발행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, 이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.

Keywords: Herpes zoster, Staphylococcal scarlet fever,